이 학생은 고등학생으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해외 유학을 위해 단기간 속성으로 현지 학교 입학 및 대입 영어조건 충족을 둘 다 준비한 학생입니다. 학생은 내신에 대한 대비는 있었지만, 중학생 때 까지는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던 학생으로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부터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한 학생입니다. 영어적인
부분 이외에도 학업적 부분이 중학교 이전 과정의 지식이 많지 않아, 학습에 어려움이 있던 학생입니다. 영어 학습의 본격적인 시작이 늦고, 기간도 2개월정도 밖에 남지 않아 학원에 매일 수업 및 자습을 하러 왔습니다.
어휘나 문법, 리딩, 회화 어떤 부분에서도 또래 다른 학생보다는 과제수행을
잘 해오고 열심히 해나갔습니다. 물론 그 시작하는 지점이 다른 학생들 보다 몇 단계 밑이었지만, 매일 수업하고 매일 과제를 성실히 해오면서 꽤 단기간에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실례로, 보통 또래 학생들이 주 120~180단어 정도를 학습하는 것에 비해 이 학생은 평균 주 270단어
정도를 학습하였고, 그 외에 본인이 따로 정리한 단어도 암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정답률 또한 훌륭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피드백 또한
늘 한번 교정 받으면 다음에는 또 실수하지 않으려 했고, 최대한 교정시에 알려준 문법에 대해서도 이해한 것을 잊지 않고 써먹어 보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걸림돌이 되는 것은 기본적인 부분의 부재였습니다. 영어를 어려서부터 접하거나, 동화책 같은 것을 따로 읽었다면 누구나
알만한 쉬운 phrasal verb나 간단하지만, 표면적인
것과 다른 뜻을 가진 단어나 표현 등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수업을 진행하며
‘이 정도 수준의 어휘나 표현을 잘 학습하면서, 왜 이 쉬운
것은 모르는 걸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것들을 채우기 위해, 최대한의 원어민, 바이링궐 선생님과의 수업 스케쥴 확보, authentic material의 활용, 특히 리딩수업이나 일상 주제에 관해 small talk을 하는 동안 현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표현 알려주기 등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의 향상이 아닌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즐거움을 배양하는 것에 더 포커스를 두었으며, 이 모든 노력을 통해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좋은 합격소식을 통보받게 되었습니다.
출국 이전까지 남은 기간도 현지 학습 적응을 위해 아이비에서 학습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제는 또래 학생들이 proficiency requirement 준비하는 커리큘럼을 따라가고, academic writing 도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아이비어학원의 커리큘럼을 믿고 따라와 준 학생이 고맙습니다. 앞으로 가 더더욱 기대되는 멋있는 학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