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생은 장난을 좋아하고, 남들과 친해지기를 좋아하는 학생이었지만, 학습할 때는 조금 위축이 되어 수업을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남들과
비교해봤을 때 많이 준비된 학생도 아니었고,
3개월의 준비기간으로 상담하고 수업을 진행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피드백이 나오지 않을 수 있기에,
조금 더 기간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염려를 했던 학생입니다.
회화는 그래도 노력해서 열심히 말하는 편이지만,
그 외에 리딩이나
글쓰기는 준비가 많이 필요한 학생이었습니다.
품사의 역할이나 문장구조에 대해서 특히 잘 알지 못하여서
이 부분으로 엄청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특별하게 준비한 수업은 지문을 통째로 번역 연습해오는 과제를 주었는데, 이는
반복적인 instruction이 주가 되는 학습으로
문장구조나 문법,
용법을 자주 잊는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법으로
-자세하게는 extensive
reading을 통해 deductive learning을 이끌어 내는 방법-
학습이 적응되어, 본인 스스로가 학습의 주체가 되는 재미를 깨달으면
효과가 좋은 학습법입니다.
이를 통해 초반에는 부담을 많이 가지면서 수업을 진행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본인 스스로가 문법을 잘 해석하게 됨을 깨닫고 즐거워하기 시작하였으며,
후에는 적절한
기본 문법이 자리를 잡자마자,
기존의 통상적인 커리큘럼으로 돌아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 시간동안 그래도 열심히 계속 따라온 결과로 당당히 원하는 학교 합격을 첫 시험에서 이루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