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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어린 시절 국제학교에서의 학습 경험이 있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언어적인 감각이 어느 정도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수업 초기 정확도 높게 문제풀이 하거나 글을 개선해 보려는 태도가 다소 부족했고,
어린 시절 쌓아 놨던 실력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합격을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인해
수업 초기 과제 수행도가 낮았습니다.
- MAT test: Reading영역에서도 가장 중요도가 높은 유형에 수업 초기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스킬을 활용한 접근도 필요하지만, 요령 부리지 않고 많은 지문을 접해보고
판단해 보아야만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폭넓은 문제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빠르게 읽고 판단을 마치는 학습습관이 들어 있어서 답을 선택하려고 할 때 잠시 멈추고
생각하도록 하였고, 각 문제에 조금 더 정성을 쏟아 꼼꼼하게 보고 판단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 Writing: 학생의 에세이 실력을 초기 진단해 본 결과 문법과 표현적인 면에서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반면, general한 tone으로 작성되어 있었고, 각 문장에 크고 작은 오류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따라서 초기 아카데믹성을 높일 수 있는 표현이나, 작은 오류를 잡아내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점차 반영하고 개선해 나가는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내 학교에 재학 중이고 고등 레벨에 속한 만큼 학교의 시험 기간이나 과제 제출 등 수업에
집중을 방해하는 여러 요소들이 있었고, 국제학교 시험일이 다가오기까지 문제에 대한
접근태도와 문제풀이 습관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개선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겸손한 태도로 풀이에 임하면서 적중률이 올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상황에 대해 비관하기 보다는 낙관적인 면을 많이 보려는 학생이었기에 길지 않은 시기였지만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국제학교 생활도 이런 긍정적인 태도로 즐겁게 잘 적응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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